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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축산선진화 원년” 선언…축산인 “지혜모아 위기 극복” 화답

■ 2012년 축산인 신년교례회

기자  2012.01.09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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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은 하나다.” 축산인들이 2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지난 5일 축산인 신년교례회가 과천소재 한국마사회에서 열렸다. 
FMD가 발생, 지난해에는 교례회가 열리지 않은 터라, 올해 교례회는 더욱 반가웠고,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교례회에 참석한 500여명 축산인들은 협력과 화합을 통해 FMD, FTA, 소값 하락 등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 생산에 매진키로 한 마음으로 다짐했다. 교례회장 곳곳에서는 지인끼리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현안해결과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교례회에서 윤봉중 본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를 맞았지만, 축산여건은 그리 밝지 않다”며 “축산인들이 지혜 모아 하나씩 하나씩 과제들을 풀어간다면, 우리 앞에 다시 환한 미래가 찾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축산 선진화 성공은 바로 여기 있는 축산인들에게 달려 있다. 정부도 열심히 돕겠지만, 축산인들이 스스로를 격려하고, 담금질하면서 강한 축산, 발전하는 축산으로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주문하고 올해를 축산선진화의 원년이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와 이승호 축단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태평 마사회장, 김홍국 하림그룹회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부회장, 최윤재 서울대교수, 강성원 성원유업회장은 건배사를 하면서 신년교례회가 단순한 친선을 넘어 축산인들을 하나로 꽁꽁 묶어주고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서로의 건강과 축산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