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업에서 사용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전문용어를 통일적이고 알기쉽게 정리한 용어사전이 발간됐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한 ‘축산용어사전’ 개정판<사진>을 내놓았다.
1998년 초판 발간 당시와 비교해 비중이 커진 마사, 시설환경, 행동복지, 생명공학 분야를 새로이 추가, 모두 14개에 걸친 전공교수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서 수집 선정한 용어가 가나다순으로 배열돼 있다.
기존에 사용해온 용어에 새로이 추가해야할 축산관련 학술 및 기술적 용어가 정리돼 있을 뿐 만 아니라 중복되는 용어를 하나로 통일해 표준화한 것이 특징. 특히 가능한 우리용어를 사용,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을 지양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서문부, 국·영문부, 영·국문(색인)부 등 3부분으로 구성, 398쪽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