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받는 육가공업계 선물세트

소비자 욕구 부합 종류 다채·가격 폭 넓혀

육가공업체가 설을 맞아 축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캔 햄부터 수제햄까지 다양하다.

우선 돈마루는 100% 국내산으로 이뤄진 8만원부터 13만원까지 수제햄을 선보였다.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이용한 제품은 높은 가격대에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제품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푸드도 수제 햄 선물 세트를 내놨다. 3만5천원부터 6만5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다. 소시지를 개별 포장 묶음한 1만원대 선물세트도 있다. 특히 유럽의 수제햄을 옮겨 놓은 것 같은 포장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바베큐의 질감을 살린 포장방법으로 집에서도 외식을 한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청미원은 3만7천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준비 했으며 캔 햄부터 고급 수제햄까지 구비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가격대는 5만2천원 델리 2호이다. 청미원의 델리는 경기도 G마크 인증과 HACCP인증, 3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웰빙 햄 소시지 브랜드이다. 검은깨와 현미를 넣은 소시지로 맛과 영양까지 감안해 꾸몄다. 

롯데햄의 경우 더욱 다양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보관이 쉽고 실용적인 롯데햄 ‘캔 선물세트’는 1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수제햄 경우도 2만원대부터 11만원까지 종류가 다채롭다. 갈비바베큐, 정통등심햄, 텐더로인, 카슬러 등 구성도 다양하다.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스팸’이다. 스팸 선물세트는 1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가격대 폭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스팸 단품으로만 구성한 ‘스팸 3호’(5만1800원)는 스팸 클래식 340ｇ 6개와 200ｇ 6개를 담았다. ‘스팸 8호’(2만9800원)에는 스팸 클래식 200ｇ 9개가 들어 있다.

마니커, 업계 최초 신선육 세트 구성

마니커는 업계 최초로 신선육 선물세트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마니커 신선육 설날선물세트는 춘천닭갈비 등 조리가 간편한 반조리제품인 춘천닭갈비와 닭불고기 정육, 가슴살샐러드, 마미안 볶음용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하림은 닭고기를 원료로 한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친환경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 정육제품과 훈제, 비엔나, 후랑크 등 각종 냉동·냉장 육가공품은 물론 삼계탕, 토종닭 훈제세트, 일반 캔 제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로 하여금 고르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도록 배려했다. 육가공제품의 경우 합성첨가물을 뺀 대신 육함량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 선물세트 가격대도 2만~5만원으로 소비자들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주목할 점은 닭고기외에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1등급 갈비세트와 효도세트, 정육세트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하림의 ‘정성 한우 선물세트’가 바로 그것이다. 공급가격은 9만~12원선이다.

선진은 5만원부터 6만9천원까지 정육선물세트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구이용으로 구성된 제품과 명절 차례용 제수용품을 준비했다. 주문과 동시에 생산에 들어가고 냉장배달이 되며 상위 20%의 선발된 고급육으로 농수산물홈쇼핑과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장과 가공장에서만 생산되는 프리미엄제품인 청자연돈이 판매된다. 

팜스코는 하이포크 신선 선물세트와 육가공 선물세트,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먹기 좋은 돼지고기 부위를 중심으로 구성한 ‘신선육 5가지 세트’는 5만5천원부터 6만 5천원으로 가격으로 구성돼 있다. ‘육가공 선물세트’는 6가지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하이포크 원료육만을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인 ‘하이포크 고소야’와 소스를 발라 구워 먹는 ‘네모난 떡갈비’로 구성돼 있어 4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갈비세트, 사골세트, 우족세트, 꼬리세트로 구성돼 있다. 6만9천원부터 15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