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명양행 “기업의 주인은 직원”
김한호 신임대표이사 취임
국내 최대의 동물약품 유통업체중 하나인 (주)동명양행이 김한호 대표이사 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동명양행 창업자인 박도수 사장<사진>이 경영일선에서 고문으로 물러나고 직원 출신인 김한호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이다.
동명양행이 설립자 2세가 아닌 직원출신의 대표이사 체제를 갖춘 것은 박도수 창업자가 평소 ‘기업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으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박도수 창업자가 아직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50대에 평소 경영철학을 실천에 옮겼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한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대리점 관리등 영업전반을 관리해 온 만큼 경영의 큰 변화는 주지 않는 가운데서도 공격경영에 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된 동명양행은 국·내외 동물약품을 공급, 동물복지향상은 물론 국내 정상의 동물약품 유통업체로 성장하면서 동물약품 유통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박도수 고문은 이미 10년전에 직원들과 공약한 약속을 지켰을 뿐이라며 큰 의미부여를 말아달라고 했다. 그동안 공동대표설이 나돌던 홍성분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동명양행은 지난 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외부초청인사 없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0주년 기념식 및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전=황인성
전북방역본부 “청정축산물 생산 최선”
도홍기 신임본부장 취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도홍기 신임 전북도본부장<사진>이 지난 2일 도본부 회의실에서 취임과 함께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도홍기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가축전염병 청정화와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제성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한미FTA타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최선의 서비스를 펼쳐 농가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 김제 출신인 도홍기 본부장은 익산 남성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 농림수산부 소속 축산물검사원을 시작으로 순창군 축산계장, 전라북도 축산정책과, 전주시 동물원장, 축산진흥연구소 정읍지소장, 병리진단과장, 전라북도 축산행정과장, 장수군 부군수을 역임했다. 축산 관련하여 30여 년간 공직생활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그동안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새마을소득증대유공, 복합영농유공, 대통령 훈·포장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바 있다.
도홍기 본부장은 “우리 전북은 축산 청정지역으로 행정, 축협, 협회, 축산농가가 사명감을 갖고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에 올해도 더욱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간조하고 우리 축산 농가들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할 일이 더욱 극명해진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주=김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