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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경영개선 한몫”

이천낙농조합 결산총회, 저렴한 고품질 사료 인기

조용환 기자  2012.01.25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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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이천낙농조합은 지난해 FMD(구제역)여파와 관내 TMR공장간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조합원과 준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목장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이 지난 18일 이천시 어농리 소재 본 조합 2층 강당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결산총회에서 밝혀졌다.
이천낙농조합은 지난해 상반기 FMD가 관내에서 극성을 부려 많은 조합원이 전 두수 또는 부분 매몰처분을 한데다 관내에서 TMR사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5개소에 달해 품질향상과 가격인하를 단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TMR사료 판매대금은 모두 113억796만원으로 계획목표 대비 29억8천323만원이 감소하여 79% 달성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5천383만원으로 계획목표 1억8천520만원 대비 29%에 머물렀다.
이천낙농조합은 이날 조합원에게 출자금액 가운데 6%의 출자배당과 함께 TMR 연간 사용량 가운데 kg당 1원씩의 이용고배당을 했다. 
서동필 대표는 “품질은 향상시킨 반면 가격을 인하, 착유5호의 경우 농가도착가격이 kg당 336원으로 서울우유 9개 TMR공장과 관내 TMR공장 동급에 비해 kg당 25원 내외가 저렴하여 이용농가가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