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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고기 유통채널 확보·불법 수입녹용 근절 최선

■ 새의자/ 안현구 신임 한국양토양록조합장

이동일 기자  2012.02.01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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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사 경험 바탕 선진조합 도약 다짐

한국양토양록조합 안현구 신임 조합장은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조합이 운영되면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 조합장은 “조합의 이사로 9년간 일해 왔다. 어느 누구보다 조합 운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 임원과 잘 융합해 선진축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토끼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그는 “토끼사육농가들은 대부분 영세농가들이다. 이들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조합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부안의 토끼도축장을 정상화시키고, 토끼 고기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록분야에 대해서는 불법녹용 근절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안 조합장은 “국내 양록산업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불법 수입녹용이다. 이를 근절하는 것이 곧 조합원은 물론 국내 사슴사육농가를 보호하는 길”이라며 “양록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도입, 국내 시장에서 수입녹용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