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사진>가 지난달 12일 치러진 장남 결혼 축의금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장이기도 한 최윤재 교수가 서울대의 ‘희망장학금’ 에 기탁한 금액은 7천만원에 달한다.
지난 2008년에도 교수 부임 20주년을 기념, 1억여원을 기부하기도 한 최교수는 “아들은 물론 며느리도 서울대에서 공부를 했고, 나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아들 내외도 장학금 기부에 흔쾌히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는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부터 교수 후원금 등으로 희망장학금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