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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지원 대폭 강화…함께 위기 극복하자”

일선축협, 정기총회 소식

기자  2012.02.01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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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축협, 탄탄한 내실경영·조합원 실익사업 강화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사진)이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를 바탕으로 탄탄한 내실경영을 구축하고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을 추진해서 소득향상을 통해 축산인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전축협은 지난달 27일 11시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당기순이익 24억1천만원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사업 결산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헌구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한우가격이 떨어져 농가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일시적인 수매나 자금지원은 근본적인 한우가격 해결대책이 아니다”며 “생산비절감과 육질향상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전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한우가격하락을 비롯한 최악의 축산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을 추진해서 24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출자배당금 6억3천100만원(보통출자배당률 6.09%·우선출자배당률 7.00%), 이용고배당금 25억원 등 8억8천100만원을 배당했다.
특히 교육지원사업비 10억5천800만원을 집행해서 가축질병 무료진료 및 인공수정료·계통출하·축산기자재 및 약품·조합원자녀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출자금 부문의 인석노 조합원을 비롯해 부문별 유공조합원과 경제사업부문 김광호 과장대리 등 유공직원을 표창했다.
대전=황인성 


춘천철원축협, 5년연속 40억 이상 당기순익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주영노)은 지난달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김천일 농협사료 강원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영노 조합장은 “조합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경영에 최선을 다했다. 내실 있는 튼튼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설립 이래 처음으로 5년 연속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주 조합장은 또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하이록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사랑나눔운동 실천으로 연간 2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 증서를 백혈병 환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철원축협은 지난 한 해 동안 예수금 2천837억3천2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613억6천100만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춘천=홍석주


횡성축협, 신축마트 준공 박차…전이용 당부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사진)은 지난달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30기 정기총회를 갖고 2011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총회에는 황영철 국회의원과 고석용 횡성군수, 정명철 횡성군의회 의장, 유재연 농협사료 강원지사 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명재 조합장은 이날 “축산업의 위축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 증가, 곡물값 인상 등으로 양축가의 어려움이 가일층 심한 한해였다. 조합 임직원, 조합원이 힘을 모아 총 사업 추진실적은 예수금 686억원, 경제사업 매출 927억원을 올렸다. 손익면에서는 전년보다 약 2억7천800만원 증가한 9억7천800만원으로 흑자 결산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읍하리에 신축 마트 준공을 위해 모두의 힘을 모을 때이다. 조합사랑정신으로 전이용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석용 군수는 “횡성은 한우의 고장이다. 횡성한우는 축협, 행정, 농가가 합심해 지켜야 한다. 이제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넘어 세계 속에 횡성한우의 명성을 알려 나가자. 행정과 축협이 농가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횡성=홍석주



가평축협, 사료 무이자 연장·출하 지원금 늘려
가평축협(조합장 나종국)은 지난달 30일 조합회의실에서 김동윤 농협가평군지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대의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9기 정기총회<사진>를 갖고 이익잉여금 처분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가평축협은 조합사업에 있어 우수조합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나종국 조합장은 “축산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 따라서 가평축협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무이자 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했고, 무이자 외상 구매 미수금도 7.5%에서 3%로 낮췄다. 소 출하 때 마다 두당 1만5천 원씩 지원하던 지원금도 두당 3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사료비도 포 당 100원 할인해주던 것으로 올해부터 150원 할인하는 등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축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축협은 지난해 11억700여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2억8천400만원의 출자배당과 4억2천200만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가평=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