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이달 말까지 육우육포 파격할인 진행

농협목우촌(사장 김용철)이 육우가격 안정 대책에 올인 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목우촌 육우 육포세트 특별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육우가격 하락으로 육우 관련 축협들과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육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목우촌은 이에 따라 6만1천원에 판매되어온 목우촌 육우 육포세트(50g×12개)를 특별가격을 적용해 40% 할인된 3만6천600원에 내놓았다.
농협목우촌은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 서울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한 국내산 육우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농협목우촌 임직원들은 10여명씩 매주 토요일 청계산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목우촌 육우 등심구이 시식회를 열고, 등산객들에게 육우 육포를 나눠주고 있다. 매주 육포 1천개씩을 나눠주고 있는 이 행사는 오는 3월말까지 계속된다.

농협목우촌 장인영 전략사업본부장은 “국내산 쇠고기 가격 폭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노력과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산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축산농가들의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 소비회복이 활성화될 때까지 육우홍보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목우촌은 육우가격 안정화와 새로운 소비시장 형성을 위해 대외적인 소비촉진 행사 이외에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장기적인 안정화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국내산 육우전문점 ‘미소와돈’의 가맹점 개설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