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협회 수익구조 개선…적극적 정책 개발

낙육협, 이사회서 산업 안정화방안 논의

이희영 기자  2012.02.08 09:37:22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협회비 비중 높여 정책연구소 설립 추진

낙농산업 안정을 위해서는 협회 수익구조를 개선해 낙농정책연구소 등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낙농산업 및 협회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협회의 수익구조를 개선,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비 거출 방안을 개선해 유대에서 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는 현재 협회의 수익구조가 회비보다는 사업을 통한 수입이 높다보니 대외여건에 따라 협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협회 운영비 중 25%에 불과한 회비 비중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현행대로 납유량에 따라 회비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과 일정기간 동안 유대에서 공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협회는 재정적 안정을 통해 낙농정책연구소 등을 설립해 낙농제도를 비롯해 학교우유급식, 세제개선 등 선제적으로 낙농정책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지회 및 연합지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조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낙농가수로 인해 대외 영향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일본의 낙농정치연맹과 같은 대외 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