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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하반기 돈가폭락, 미리 대응한다

대농가 계도 강화·가정소비 진작 추진

이일호 기자  2012.02.08 0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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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대형마트 판촉지원…급식 확대도 모색
올 하반기 돼지가격 폭락 우려에 따른 민간차원의 선제대응이 본격화 되고 있어 그 성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FMD 이전수준으로 사육두수가 회복되는 반면 돼지고기 소비감소로 인해 오는 4/4분기에는 돼지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한돈자조금과 함께 전방위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양돈협회는 우선 모돈입식현황과 사료생산량 분석 등을 토대로 한 가격하락 가능성을 양돈농가들에게 집중 홍보, 신중한 농장경영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물량의 품질향상을 유도, 가격하락폭을 최소할 계획이다.
열처리가공육의 수출증대는 물론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지원을 통해 가정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정부 및 유관업계와 협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큰 폭의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9~10월 전국단위의 소비촉진 시식회를 집중적으로 펼치되 학교급식과 군납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소매를 걷어부쳤다.
마사회 자금을 매칭펀드로 활용, 대형마트 판촉물 지원행사 등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양사의 협조를 토대로 한돈의 학교급식 확대를 도모해 나가는 한편 농협하나로마트 식육매장과 한돈판매인증점을 대상으로 소비확대를 위한 공동프로모션도 추진키로 하고 농협중앙회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돼지가격 폭락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가많이 앉아 있을수 만은 없는 것 아니냐”며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유관업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