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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고능력 수정란이식> 우수씨소 생산사업 성과 ‘괄목’

’08년부터 캐나다산 고능력우 수정란 이식사업

조용환 기자  2012.02.13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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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식품부-농협-서울우유 공동 추진
현재 189두 임신…수태율 49.9%로 국내 최고

정부가 농협중앙회, 서울우유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능력 수정란이식(E·T)을 통한 우수씨소 생산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올해로 5년째 추진하는 E·T(수정란이식)사업은 이날 현재 캐나다산 고능력 젖소수정란 391개를 이식하여, 379두가 임신감정 됐다고 밝혔다. 임신된 두수는 이날 현재 189두로 수태율 49.9%를 기록하여 국내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E·T로 생산된 수송아지 74두 가운데 4개월령 이상 63두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앞으로 후보종모우로 활용하기 위해 후보대기우로 인수했다.
또 현재 생산된 암송아지 57두는 서울우유에서 앞으로 공란우로 활용하여 고능력 수정란을 대량 생산하여 낙농가에게 공급해 나갈 방침이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E·T사업을 5년 동안 추진해온 서울우유 양평생명공학연구소(소장 장건종) 이원유 연구원은 “이 사업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캐나다산 고능력 수정란을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으로 도입하여 서울우유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말하고 “서울우유는 청정수란우군과 수정란 이식관련 기술을 제공하여 우수 씨소를 생산하는데 유전능력이 우수한 후보종모우와 종빈우를 대거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