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을 이끌어 나갈 관리위원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선거를 내달 21일 치르기로 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서울 방배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차 관리위원회<사진>를 열고 2011년도 결산안 및 관리위원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선거는 자조금 법 개정에 따라 관리위원회에서 선출하던 것이 대의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첫 번째 선거이다.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은 대의원 중 후보자를 등록받아 대의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낙농자조금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2011년도 낙농자조금 사업 결산안도 의결했다. 낙농자조금은 지난해 FMD와 폐업농가 증가, 원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사업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낙농자조금 사업실적은 농가 거출금 26억9천만원을 비롯해 정부보조금 25억1천만원 등 총 52억1천만원으로 계획대비 64%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