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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양돈연구센터 설립된다

기술개발·질병진단·교육 등 담당…국제적 수준 예상

이일호 기자  2012.02.15 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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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3개 업체투자 6월 대전서 오픈…주한수 교수 참여 ‘눈길’

국제적 수준의 민간 양돈전문연구소가 곧 출현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양기술개발에서부터 질병진단, 컨설팅, 교육은 물론 신기술 정보수집과 해외네트워크 구축에 이르기까지 양돈산업 전반을 다룰 (가칭)한국양돈연구센터가 오는 6월경 대전에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센터가 사용할 건물 면적만 400평에 이를 정도로, 단일축종을 다루는 민간연구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게 설립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양돈질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주한수 교수를 총기술자문으로, 한국축산컨설팅협회 정현규 회장이 대표직을 맡는 등 국내 양돈업계에서 손꼽혀온 각 부문 전문가들이 어떤 행태로든 연구센터 운영에 참여할 계획인 알려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양돈연구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도 이미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2~3개의 양돈관련 기업 및 협동조합 투자 확정됐다.
일단은 정부 지원없이 100% 민간자본으로 설립과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돈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모든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며 “한국 양돈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각계 각층 인사들도 깊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