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어촌공사가 농지정보화 사업에 매년 16억원을 투자해 농지관리와 현장조사업무에 중점적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전국 174만ha, 119만 농가의 농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농지정보시스템’을 통해 최신 항공사진 등 콘텐츠를 보완하고, 230개 지방자치단체와 통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에 제공해 농지관리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지정보시스템은 연속지적도와 50㎝급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농지원부, 농업진흥지역, 농지전용, 영농여건불리농지 등 정보를 제공하고, 농지 소유 및 이용 현황을 동시에 파악함으로써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농지 불법전용 적발, 농지의 실제이용 실태 파악, 농지원부상의 농지이용?소유?경작자확인 등에 활용하며, 공사에서는 농지은행사업 사후관리, 쌀소득직불제 이행점검, 농업용 시설물(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 등록제 현장조사, 한국장학재단의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국민연금관리공단의 4대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감면 등 국가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4천명이상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과 농지원부 자료정비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지자체 담당자 교육을 약 3천여명에게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