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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력 높일 닭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 2종 개발

검역검사본부, IB 백신 개량…특허 완료

김영길 기자  2012.02.15 1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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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기존 닭전염성기관지염(IB) 백신을 개량해 방어효과를 높인 백신주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개발 백신 중 호흡기형(AVR1주)은 생독백신으로, 신장형(AVN2주)은 사독백신으로 특화해 단독 또는 2~3종의 혼합백신 형태로 제품화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백신주 2종은 2009년 3월 특허 출원해 지난해 12월 국내 특허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다.이번에 개발한 백신주는 최근 국내유행 바이러스로, 호흡기형(균주명 AVR1)과 신장형(균주명 AVN2) 두 종류이다. 현재 국내 시판 백신주는 호흡기형(Mass형) 또는 90년대 국내 유행한 신장형(KM91형) 계통이다.

닭전염성기관지염은 호흡기 증상, 증체불량, 폐사, 기형란 발생과 산란저하 피해를 유발해 양계농가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호흡기형(K1형)과 신장형(중국 QX형, KII형) 등 두 가지 형태가 유행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백신주가 시판 백신보다 최근 국내유행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개발백신이 양계농가에 공급되면 닭전염성기관지염 발생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을 막고, 산란율 저하 예방 등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