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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추출 성분…액비저장조 슬러지 ‘싹’

신영E&I, 여주서 시연…농식품부·경기도 등 관심

박윤만 기자  2012.02.20 0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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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M-30LH’ 분말, 고형물 1톤 24시간 내 액비화

대형 액비저장조와 농가의 축분뇨 저장조에 남아있는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처리, 저장조의 기능을 최적화할 수 없는 방법이 없을까.
(주)신영E&I(대표 윤만중)가 그 방법을 내놨다. 지난 15일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매화리 부자농장(대표 전상근)에서 가진 저장조 고착 슬러지 처리 시연회<사진>를 통해서다.
이날 시연회는 농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경기도청 축산과, 축산과학원 환경과, 여주군 양돈지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이번 고착슬러지 처리 시연은 가축분뇨 저장조의 슬러지를 녹여 저장조 본래 설치 목적에 부합되게, 탱크의 고유기능을 100% 살려 저장량을 늘리고 저장된 액비의 품질감소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확인시켜줬다.
시연회에 사용된 제품은 ‘M-30LH’분말로 식물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것이다.
‘M-30LH’분말 1kg은 저장조 내에 부착된 고형물 1톤을 24시간 내에 바닥 슬러지를 분해할 수 있으며 1주일 내에 발효과정까지 마무리되어 농경지에 살포하여도 악취나 2차 오염의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원리는 슬러지나 고형화 된 분의 점성을 풀어지도록 하여 점성이 없는 물질로 전환하여 액비화로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저장조의 바닥에 쌓이는 슬러지 해소로 가축분뇨 육상처리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