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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통해 축산의 고마움 진하게 느끼고 가죠”

■ 화제의 현장/ 축산 공익적 가치 전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태신목장

조용환 기자  2012.02.20 0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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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04년 국내 최초 낙농체험목장 인증
우유짜기부터 치즈 만들기까지 다채
지난해 7만명 체험…올 목표 10만명

이 땅의 자라나는 2세에게 자연과 축산을 통해 정신적·심적·육체적으로 건강함을 전달하고 있는 축산현장이 있다.
충남 당진군 면천면 문봉리 산46번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대표 김영배·53세). 1968년 평택에 설립된 평택농장이 전신인 이 목장은 1978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젖소사육에 전념했다.
그러던 것이 2004년 국내 최초로 낙농체험목장인증을 받고 목장을 개방하면서 젖소는 줄이는 반면 한우를 늘려 현재 사육중인 소는 한우 1천두·육우 500두·젖소 20두로·말 20필 등으로 한우가 가장 많다.
전체 대지 28만평 가운데 초지 4만평·청보리 재배포 4만평·축사 5천평 등을 제외하면 축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시설이 주류를 이룬다.
입장료는 1인당 7천원으로 송아지에게 소꼴주기와 우유먹이기, 우유짜기·트랙터 타기·승마체험·낙타타기·양몰이 쇼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다. 또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목장그리기대회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축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다. 지난해 목장을 견학한 인원은 유료 6만명·무료 1만명 등 모두 7만명이다. 
치즈공방에서는 1인당 아이스크림은 1만원을, 치즈는 3만원의 실습재료비를 주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예산군청으로부터 식품즉석판매제조가공허가를 받아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그동안 시험 생산만 했던 것에서 앞으로는 목장 관람객에게는 물론 통신판매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이혜영 부사장(50세)은 한국낙농유가공기술연구회(회장 정충일)가 지난해 여주농업전문대학에서 개최한 치즈가공기술연수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계획목표 견학인원은 10만명”이라고 밝힌 김영배 대표이사는 이혜영 부사장과 1녀(연희·27세·포스코건설) 2남<(상우·24세·미시간주립대 재학중), (상윤·22세·군입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