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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여진, 우유 카톤팩 시장까지

소비감소로 시장 전년比 3% 줄어

조용환 기자  2012.02.27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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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해 FMD 여진이 우유카톤팩 시장까지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국내 우유카톤팩 시장은 에버그린, 삼륭물산, 한국팩키지, 삼영화학 등 4개사로 그 시장 점유비율은 각각 31%, 29%, 26%, 14%라는 것이다.
특히 점유비율이 가장 높은 에버그린의 경우 남양유업을 제외한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국내 굴지 우유업체에 거의 납품하는데 학교우유급식용 카톤팩을 포함해 200ml용은 40%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1리터 우유카톤팩과 일반용기 카톤팩이 각각 30%씩 차지한다는 것이다.
에버그린 이한동 대표는 “지난해 FMD 발생에 의한 원유부족과 우유시장 위축으로 카톤팩 전체시장이 전년대비 3%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한동 대표는 이어 “카톤팩 가격 인상요인이 3년 동안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의 우유를 포함한 주요 식료품가격인상 억제정책에 따라 카톤팩 납품가격을 동결하다보니 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카톤팩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