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해 FMD 여파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 젖소정액혈통확인사업이 오히려 계획목표를 8.6% 초과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지난해 초봄까지 FMD가 발생함에 따라 젖소정액혈통확인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73만9천167스트로로 전년 71만7천85스트로 보다 2만2천82스트로가 많아 3.1% 초과했다.
이 가운데 혈통확인이 된 외산정액은 지난해 덕창농축산, 건농교역, 윤무역 등 7개사, 38만7천29스트로로 전년(30만345스트로)보다 8만6천684스트로가 늘어 무려 28.9% 증가했다.
반면 국내산 젖소정액은 35만2천138스트로로 전년(41만6천740스트로)보다 6만4천602스트로가 줄어들어 15.5%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해는 FMD 여파로 인한 우유수급 불안을 해소키 위해 성감별정액도 수입산 2만6천480스트로, 국내산 7천38스트로 등 모두 3만3천518스트로가 공급됐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준수 담당자는 “젖소정액, 수정란 혈통확인사업은 혈통과 능력에 따라 계획교배를 유도, 젖소개량을 촉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