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액비저장조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2001~2011년까지 정부 지원이 이뤄진 7천508기의 액비저장조가 그 대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달 20일까지 한달간에 걸쳐 각 시·군 담당자로 하여금 해당농가를 직접 방문, 액비저장조의 활용과 교반·폭기시설 설치 및 가동여부, 슬러지 축적정도 등 가동상황을 집중 점검토록 했다.
액비저장조의 누수와 바닥균열 등 개보수 필요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토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액비저장조 활용도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5억1천만원을 투입, 액비저장조 개보수와 슬러지 제거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