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IDF위원회 회의로 막 열어…23일까지 계속
각국 낙농지도자 대거 참석…150여명 한자리
세계 유제품 마케팅 동향과 경험 공유 기회
한국 낙농의 공식적인 국제무대 데뷔가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IDF) 낙농정책컨퍼런스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낙농관계자가 참여하는 낙농관련 국제적인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F낙농정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근성)는 지난달 28일 2012년 IDF 낙농정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련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책컨퍼런스의 공식적인 행사는 3일간 열리지만 실제 행사는 IDF위원회의 비즈니스 회의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20일에는 150여명 정도로 예상되는 해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공식 행사인 21일과 22일에 열리는 세계 낙농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21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중국의 낙농산업과 전망, 세계 낙농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오후에는 ‘세계낙농시장 동향과 정책’이란 주제로 캐나다, 유럽, 호주 등의 원유수급과 원유가격 정책 등 7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아시아와 낙농정책과 동향’과 관련 한국과 중국, 일본, 파키스탄 등 4개국의 낙농정책과 과제에 대한 주제가 발표되며 ‘낙농산업의 도전과 기회’와 관련 세계 낙농교역 전망 등 5개 주제 등 이틀 동안 총 19개 주제가 발표된다.
부대행사로는 해외참석자들의 남양유업 공주공장, 서울우유 안산공장, 낙농체험목장 등 기술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요 참석자들로 세계 각국의 낙농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IDF본부에서 리처드 돌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찬 로버트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IDF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일본, 인도, 몽고, 이스라엘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OECD농업정책 애널리스트와 호주 DA 통상분석애널리스트, 미 유제품 수출위원회 부회장, 나이지리아 정부 농업개발국 책임자, 중국 유제품공업협회장 등 세계 각국의 낙농지도자들이 참석한다.
IDF코리아는 “IDF의 공식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으로 선진국의 낙농정책과 마케팅 동향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한국 낙농의 위상강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