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주말마다 농어업·농어촌 현장을 방문하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번에는 ‘Mr. 귀농·귀촌’이 되어 농어촌 홍보 가이드로 직접 나섰다. 서 장관은 지난달 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방송작가, PD들과 경기지역 농어업 현장을 방문하고, 귀농인 등 현장농업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장관의 농어촌 1박2일은 최근 귀농·귀촌 등 우리 농어업·농어촌에 관심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부응하여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첫 1박2일은 방송 종사자들과 동행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농어촌 1박2일 나들이’에는 KBS, MBC, SBS 등의 작가, PD 등 총 26명의 방송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투어는 서 장관의 버스 안내부터 시작됐다. 서 장관은 버스에서부터 농어촌 홍보가이드의 면모를 보였다.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와 비전, 귀농귀촌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충실히 설명했다. 화성21영농조합법인(파프리카 수출), 안성 송이올버섯농장(새송이 재배), 이천 부래미마을(우수농촌마을), 안성 팜랜드(농축산업 복합문화시설)를 방문했다.
저녁시간에는 성공 귀농인들 및 귀농전문가와 함께 귀농·귀촌 활성화 간담회를 가지며, 성공적 귀농을 위한 준비와 귀농·귀촌을 통해 우리나라 도시와 농어촌에 모두 도움을 주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서 장관은 이번 1박2일 동행에서 정부의 귀농·귀촌정책과 FTA에 대응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설명하며, 방송 종사자들 및 참석 농어업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 1박2일’에 참여한 KBS 방송작가 정재우씨는 “방송제작 실무자들이 우리나라의 농어업 현장과 우수농어촌마을을 돌아보고 현장의 농어업인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예술·체육·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과 장관이 함께 동행하며 농어업현장을 체험하고 현장농어업인들 및 귀농·귀촌인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