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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컨설턴트 자격증 시대 ‘활짝’

이일호 기자  2012.02.29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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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컨설팅협, 엄격한 자격검증 거쳐 39명 인증

전문 컨설턴트 국한…농가 신뢰도 향상 기대


축산컨설턴트도 자격증 시대가 열렸다.

한국축산컨설팅협회(회장 정현규)는 최근 충북 음성 소재 반석LTC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축산컨설턴트 자격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반석LTC 등 2개 단체를 포함, 39명의 컨설턴트가 이번에 인증서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서 컨설턴트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앙회와 일선 축협 직원만으로 그 대상을 국한하고 있는 만큼 전문 축산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인증제는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산컨설팅협회측은 민간단체의 자격증이긴 하나 정부 인가 사단법인체로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컨설턴트에게만 인증서를 부여, 충분한 자격검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배합사료업체나 동물약품 업체 소속은 제외, 컨설턴트로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컨설팅협회로부터 자격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축산분야 컨설팅을 주업으로 하는 개인으로서 박사학위 소지자는 5년, 석사학위 소지자 및 수의사는 7년, 학사학위 소지자는 10년, 전문대학위 소지자는 12년, 고등학교 졸업자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컨설팅협회가 실시하는 일정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더라도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컨설팅 실적과 경력을 인정받아야 비로서 확정된다.

이에따라 자질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컨설턴트에 의한 피해 방지는 물론 컨설팅 품질 제고를 통한 농가 신뢰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