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출하돈 선별 농가수익 ‘직결’

우수등급 출현율 향상 기대 불구 대부분 소홀

이일호 기자  2012.03.05 10:05:4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전일 개체단위 체중확인·숙련자 투입 중요


출하돈의 선별관리가 농가수익에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가 실시한 ‘사양 및 출하개선을 통한 농가수익 증대 방안 조사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이번 연구를 공동 수행한 (주)함컨설팅 함영화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결과 보고회에서 “출하시 비육돈의 올바른 선별만으로도 우수등급 출현율과 농가수익 향상을 기대할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출하 비육돈 관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화 대표는 우수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서는 돈군별 일령 및 체중관리와 함께 첫 출하시 돈방별 선별출하를 통한 출하예정돈의 체중확인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험이 많은 숙련자로 하여금 출하전일에 개체단위로 선별, 출하토록 하되 농장규모에 맞게 1회 출하단위를 적정화 시키는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효율적인 출하잔여돈 관리도 우수등급 출현율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화 대표는 “출하시 대부분 목측에 의존하는 게 현실인 만큼 출하담당자의 숙련도는 농장수익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가급적 저울을 활용토록 하되 출하이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선별하는 관리시스템 정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