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업 멀리 보고 대비책 찾아야”

오정규 제2차관, 수의정책포럼서 특강

김영길 기자  2012.03.05 11:45:50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TA 등 개방파고에 대응하려면, 장기적 관점을 갖고 축산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수의정책포럼<사진>에서 ‘FTA를 넘어, 선진 농어업 실현’이라는 특강을 통해 “단기적 처방만으로는 축산 대외경쟁력이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보다 먼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화, 기후변화, 안전트렌드, 기술진보화 등 세계 농업환경 동향을 진단하고, 종자산업 육성, 생명자원 산업화, 수출전략 품목 수립, 재해대비 대응 등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비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특히 축산업의 경우, 규모에 비해 R&D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진청, 검역검사본부,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해 R&D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종축산업이 축산산업 기반이라고 보고, 한우 검정마리수 확대, 우량 젖소종축 확보, 피라미드형 종축 생산체계 구축 등 종축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김재홍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을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김 신임 상임대표는 정책개발과 더불어, 정책반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취임일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