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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자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 추진”

소비자단체를 끝으로 찾아가는 축산정책설명회 완료

김영란 기자  2012.03.05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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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지난달 29일 소비자단체를 끝으로 축산정책설명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축산설명회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비자단체장들은 생산자인 축산농민만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펼치기 보다는 소비자인 국민을 염두해 주는 정책을 펼쳐야만 성공한 축산정책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수의사처방전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한우고기 1등급이 제일 좋은 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간등급에 불과하다.  등급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은 “유통단계마다 안전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말했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는, 소비자를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헌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식품연구소장은 “친환경농장 인증제 뿐만 아니라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인증해 주는 인증제 도입”을 요망했다.

이에 대해 오정규 차관은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