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낙우회 200두에 이식 결과
1++ 출현율 전국 평균 5배 달해
한우수정란을 젖소에게 이식하여 생산하는 한우의 상위등급출현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약 5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이티바이오텍(대표 정연길)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0년도까지 거창군 아람가축인공수정소(소장 추연백)와 공동으로 거창낙우회 소속 낙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젖소 200두에게 한우수정란을 이식한 결과, 2009년 56%였던 수태율이 2010년 62%로 높아졌으며 분만두수는 112두로 56%였다는 것이다.
특히 거세를 실시하여 지난해 60두를 출하한 결과 1등급 13두로 21.7%를, 1+등급 24두로 40%를 각각 차지하고, 1++등급도 무려 23두(38.3%)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적은 지난해 등급 판정된 한우거세우 전국 평균 1+등급 19.5%에 비해 높고, 1++등급 전국 평균 7.8%에 비해서는 무려 4.9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도 한우수정란 80두를 거창낙우회 회원농가가 기르는 젖소에게 이식시켜 1일 현재 임신여부를 미감정한 상태이지만 수태율을 높을 것으로 정연길 박사는 전망하고 있다.
정연길 박사는 “1+, 1++ 등급 이상인 암소의 난소만을 사용하여 수정란을 생산, 이식한 결과”라고 말하고“도체중량도 젖소대리모를 이용하면 지육평균 80kg이상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