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FMD 이전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돼지도체 등급판정물량은 지난 2월 암퇘지 53만7천609두, 수퇘지 9천418두, 거세돼지 55만3천350두 등 모두 110만377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3.7%가, 전년동월 대비 38.8%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2009년(111만7천두)과 2010년(113만5천두) 2월과 마찬가지로 110만두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FMD 이전수준에 육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암퇘지 등급판정물량이 48.9%로 50%를 밑돌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양돈농가들의 F2 입식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