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가의견 반영…FMD로 중단 16개월만에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의 종돈경매가 1년4개월만에 재개된다.
양돈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1검정소에서 제315차 검정돈 경매를 갖는다고 밝혔다.
FMD 발생 직후인 지난 2010년 12월 검정돈 경매가 중단된 이래 1년4개월만으로 1검정소는 지난해 11월부터 검정돈 입식과 검정업무를 재개한바 있다.
1검정소의 검정 및 경매재개는 FMD 이후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우수종돈의 공급이 절실하다는 출품종돈장과 양돈농가의 여론에 따른 것이라고 양돈협회는 설명했다.
이번에 경매될 종돈은 듀록 18두(암 4, 수 14), 랜드레이스 35두(암 25, 수 10), 요크셔 66두(암 32, 수 34) 등 모두 119두다.
이 가운데는 실용선발지수식 산출 결과 240점 이상을 받은 최우수돈 10두도 포함돼 있다.
1검정소의 한관계자는 최우수돈의 경우 “일당증체량과 90kg도달일령, 사료요구율, 등지방 두께 등 검정 항목 전반에 걸쳐 뛰어난 평가를 받아야 만 가능하다”며 “그 만큼 검증받은 우수한 유전자를 확보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