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초지조성에 적합한 오차드그라스 신품종 ‘온누리(Onnuri)’의 육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온누리’는 습해에 강하고 영속성이 우수해 여름철 무더운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잘 맞아 초지를 유지하고 양질의 목초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다년생 목초다.
신품종 ‘온누리’는 1992년 습해에 강하고 우수한 특성을 가진 계통간 교배를 시작으로 2004년에 5개의 우량계통을 교배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력 검정시험(천안)과 지역적응성 검정시험(평창, 천안, 진주, 제주)을 거쳐 육성됐다.
오는 2014년부터는 농가에 종자보급이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 지희정 연구사는 “앞으로 신품종 ‘온누리’의 종자를 생산하고 보급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