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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부환목장 유질 ‘베스트’ 차지

낙농진흥회 ‘2011년 최우수 목장’ 선정

이희영 기자  2012.03.12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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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평균대비 연 160만원 이상 추가수익 올려

충북 보은 보은목장(대표 이종식)과 충남 당진 부환목장(대표 김종만)이 2011년 낙농진흥회 최고 목장으로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매년 최우수 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에게 ‘유질베스트팜’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보은목장이 1천L미만 부문에서 부환목장은 1천L이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1천L 미만 우수목장에는 모리아목장(대표 김명철, 충남 보령)과 성연목장(대표 나귀옥, 충남 서산)이 1천L 이상 부문에서는 조은빛목장(대표 조철희, 경기 안성)과 기업법인인 세종투자개발(대표 최승구, 충남 당진)이 각각 우수목장으로 선정됐다.
유질베스트팜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납유 중인 농가 중 연평균 체세포수 1등급(20만 미만/㎖) 및 세균수 1A등급(3만 미만/㎖)인 목장을 대상으로 체세포수 성적 70%와 세균수 성적 30%를 반영한 성적순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보은목장의 경우 ㎖당 최저 3만2천개를 기록하는 등 6개 목장 평균 모두 10만 이하의 월등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도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평균유질 성적인 22만6천/㎖에 비해서는 연평균 160만원 이상(1톤 납유, 세균 1A, 유지방 4.0일 경우), 3등급 농가에 비해서는 무려 1천7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목장의 유질 및 위생관리는 제 2의 식량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낙농가의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며 “농가의 수익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철저한 유질관리를 위해 낙농진흥회에서는 모든 낙농가들이 최고 등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원유품질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회는 오는 12일과 15일 당진낙협과 충북낙협회에서 최우수목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