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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 F2 입식추세 여전

올들어 암퇘지 등급판정률 49% 그쳐

이일호 기자  2012.03.12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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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FMD 이전 밑돌아…경제적 요인 큰 듯


올들어서도 양돈농가들의 비육암퇘지(F2) 입식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암퇘지 등급판정률은 평균 48.9%에 머물렀다. 
FMD 이후 극심한 공급부족 사태가 빚어진 번식용씨돼지(F1)를 확보치 못하거나 단기간내 출하를 노린 살처분농가들의 F2 입식추세가 확산되면서 암퇘지 출하가 감소, 그 등급판정률이 50%미만으로 내려앉은 지난해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돼지등급판정두수가 1천81만9천두였음을 감안할 때 최소 10만두 이상의 암퇘지가 도축장 출하가 아닌 번식용 모돈으로 양돈농가에 입식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F1 가격이 여전히 예년수준을 상회하자 경제적 부담을 느낀 양돈농가들이 비육돈 가운데 자체 선발을 통해 입식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