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러시아 연해주에서 FMD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따라 방역당국이 해당지역에 대한 축산관계자의 여행자제를 당부하고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에서 지난달 26일 소 7두, 면양 22두 등 29두의 가축에서 FMD(O형)가 발생, 모두 34두가 살처분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지난 6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됐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각 지자체와 관련단체로 하여금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진출한 국내 축산관련 종사자를 파악, 입국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토록 해 현장소독과 함께 최소 5일간 농장출입을 금지토록 하는 등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러시아와 중국 등 FMD 발생국가에 대한 축산관계자의 여행 자제와 함께 가축질병 의심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대한 신속한 신고가 이뤄질수 있도록 홍보도 요청했다.
특히 지자체에 대해서는 축산농가의 소독 실태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방역조치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