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매년 실시해온 주요 농축산물 유통 실태조사 중에서 축산물 조사는 앞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담당하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8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의 유통실태조사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품평원은 축산물의 유통실태조사의 방법, 조사구수, 조사체계, 시기, 조사비용 등을 철저히 분석해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의 내실화를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산지의 소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은 내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축산물유통전문기관으로서 유통단계별 비용이나, 비용별 세부내역을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품평원이 조사를 담당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유통실태를 조사해 aT 유통정보팀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