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축산기자재산업정보전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축산전문 기자재만을 모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첨단 축산 기술이 선보였다. 그 중에서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 제품을 소개한다.

가축분뇨자원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액비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한 부숙의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장치<사진>로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방식이다.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 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5분 안에 부숙 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살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액비를 저장할 수 탱크인 플랙시블 탱크 원자재<사진>는 폴리염화비닐(PVC)로 다중 코팅된 고강도 폴리에스터 재질로 만들어지고 양면 자외선 차단 처리를 하였다.

제품의 사용 권장 온도는 25~70℃ 조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외관이 손상되거나 파손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조건에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음부분을 특수 고주파 열접착 마감으로 비중이 큰 트랙터 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축사 차량용 자동소독기와 대인 소독실, 리모컨 무인방제기 등 방역장비<사진>를 전시하였다.

차량용 자동 소독기는 분사라인이 한쪽에 2조씩 분사노즐이 12개와 하부에 5개로 차량 인입 소독에서 바닥까지 소독이 가능하다. 동파방지 열선 내장으로 영하20℃에서도 동파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기계실은 타사의 제품보다 넓도록 하고 선반채용 소독비품을 보관이 용이하며 약품을 물에 혼합하지 않고 정량펌프에 의한 정활한 약을 혼합 사용하도록 하였다.

대인 소독기는 미려한 외관과 함께 콤프레셔형 미세안개 분무로 확실한 소독 시행을 하도록 하며 자외선 램프 채용으로 상시 무균실을 운영하도록 하였다.

12년형으로 회전자만 회전하면서 환기를 시켜주는 바람돌이 휀과  HAR-AB760신형 급수기<사진>를 신제품으로 전시하였다. 

바람돌이 휀의 경우 기존에 공급하던 480형은 대형 휀 회전 단자로 회전하는 고정 관념을 바꿔 하단부에 회전판을 별도로 간편하게 부착하여 60°회전형의 휀의 기능을 그대로 살려 기존제품과 호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휀의 하단부에 알루미늄 주조의 회전체에 감속 모터로 구성하여 모터의 회전자가 알루미늄 주조를 회전판을 회전하면서 휀에서 일으킨 바람을 회전자를 통해 회전방향에 따라 확산 공급하면서 회전의 기능을 느낄 수 있다.  

명품배합기 다스막과 함께 12년 개발하여 첫선을 보인 명품 TMR 사료 자동급이기 OK-150TF<사진>를 전시하였다.

적재용량 1.5루베인 배합기로 지개발이 장착된 트랙터나 스키드로더에 편리하게 부착 가능하다. 작동은 유압모터 구동방식으로 배출량을 임의 조절이 가능하고 좌우 배출 조절이 쉽다. 기존 TMR자동급이기는 벨트에 의해 작동되는데 이번에 전시된 명품 급이기 OK-150TF는 오거 스크류에 의해 배출됨으로 정확한 양을 배출이 되는 것이 타사의 제품과 차별화가 된다.

하단부에 있는 오거 스크류는 트랙터나 스키드로더에 유압을 연결하면 유압 모터에 의한 배출이 좌우측 임의 조절이 가능하다.

콤포스트-K시리즈<사진>를 전시하였다. 콤포스트-K 시리즈는 수직 밀폐형 발효 시스템으로서 다른 방식의 발효기보다 면적이 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밀폐형 구조이기 때문에 옥외설치를 할 수 있다. 또한 축분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악취에 대한 걱정이 없다.

내구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3중구조로 설계됐고 꾸준한 공기투입으로 호기성 발효를 촉진해 7~10일 이내에 발효처리가 가능하다. 호기성 발효에 필요한 산소, 수분, 온도를 자체적으로 유지케 하며 시스템과 중앙집중제어방식으로 실질적으로 투입배출시 이외에는 리모콘만으로 조작이 용이하다.

동물사체 처리장치<사진>를 선보였다.

처리용량은 1일 500㎏으로 폐사된 사체를 통째로 넣어서 먼저 잘게 분사한 후 고압스팀으로 1~2시간 열처리를 통해 멸균하고 살균된 사체는 자동으로 배출되며 배출된 폐사축은 재활용을 하도록 하였다.

또한 축분 고형분을 고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축분발효성형기와 보일러를 선보였다. ‘축분연료화설비’는 축사에 쌓여 있거나 수거한 분뇨를 (주)이레에서 제작한 발효조 통에 넣어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일차로 발효열에 의한 수분 감소와 동시에 악취성분을 휘발시킨다음 이차로 고형분을 반죽시켜 펠렛기에서 펠렛으로 성형 가래떡 모양으로 건조시키는 것이다. 

신선한 조사료를 수경재배시스템으로 재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재배컨테이너<사진>를 전시하였다.

수경재배 시스템은 최소의 면적에서 안전하고 질 좋은 사료를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재배하여 신선한 상태로 가축에게 공급함으로서 양질의 사료를 공급한다는 취지에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컨테이너로 실내와 같아 날씨와 기후와 관계없이 연중 생산 공급할 수 있으며 1일 이동형의 경우 25~500㎏생산이 가능하다. 고정형은 1~100ton을 생산할 수 있다. 보리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 씨앗을 파종하여 6일만에 비료와 농약없이 물만으로 영양성분이 우수하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율이 높은 신선 조사료를 저렴하게 생산한다. 

(주)명성은 도이치-팜 트랙터와 조사료 장비<사진>를 전시하였다. 한국 지형에 맞춘 도이치-팜은 변속없이 주행이 가능한 독일 ZF사 파워플 HST미션 채택으로 4단 변속과 3단 구동을 무단변속을 하며 파워를 낼 때외 엔진출력을 조정하는 파워셔틀미션을 장착으로 경사면이나 정지 후 출발시 뒤로 밀림현상이 없고 주행이 부드럽다.

전자모터콘트롤의 독일 도이치 커먼레일 터보엔진 탑재로 연료 소모가 적으며 토크가 높아 출력이 좋다. 운전석은 넓은 실내 공간과 넓은 시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리한 조작 레버류와 10톤 이상의 고유압 양력 진단시스템 장착 적용의 전자유압히치로 유압의 자동조절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조사료 생산 장비인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베일러<사진>를 전시하였다. 타 제품에 비해 작업속도와 능률이 월등하게 빠르며 뒷바퀴 조향장치와 옥수수 수확기로의 베일러의 연속작업이 가능하다.

자주식으로 작업장으로 이동이 별도의 트레일러 트랙터가 필요없이 간편하며 시간이 절약되고 

습지나 커브길의 작업장 진입이 수월하고 뒷바퀴의 조향장치로 회전반경이 적다. 4륜 구동부 채택으로 습지 및 평탄치 못한 작업 조건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고밀도 곤포작업이 가능하다.

주요장치는 중요작업 부위를 한눈에 점검 할 수 모니터스크린 외 습지와 악조건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는 4륜 구동장치, 작업폭을 최대 1천200M/M까지 옥수수, 호밀, 수다, 그라스 등 작업이 가능하고 입자 크기 10M/M등  다양한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다.

조사료 작업기를 공급하고 있는 라이브맥에서 12년 야심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톤백 자주식 사료작물 수확기 LCH2-T<사진>를 전시하였다. 

LCH2-T는 톤백 완료시 운전석에서 유선리모콘으로 톤백하차 작업이 가능하고 사료작물 수확기는 드럼방식 수확기로 옥수수, 수단, 총체벼 등 다양한 조사료 수확이 가능하다. 슈트는 유압식으로 배출 방향을 조절 할 수 있는 유압슈트를 장착하고 슈트와 작물저장호파는 이송시에 접혀지므로 트랙터 트레일러에 의한 운반에서도 손쉽게 운반이 가능하다. 뛰어난 안전성으로 전복사고나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광폭 궤도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연약포장 및 습전에서도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다.

전동차 관련 농기계 전문업체인 (주)팜토피아에서 4년여 실험과정을 거쳐 전동사료급이기 DK800S<사진>를 전시하였다.

전동사료급이기 DK800S는 기존 제품인 엔진 부착형과 트랙터, 지게차, 차량 상차형이 아닌 전동차를 개조하여 개발된 자주식 급이차로 전동차의 약점인 힘을 보충하기 위해 전용 배터리 12V용 4개를 병렬로 연결하여 48V로 작동하게 하였다.

DC48V 모터는 800kg의 사료를 싣고 15°경사를 올라갈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4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 운전은 전 후진 외 방향선택은 자동차 운전과 같이 핸들에 의한 조작으로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시속 5km 속도로 축사에서 급이 작업을 할 수 있다.

(주)토림에서 축분을 TL공법으로 24~48시간내 속성발효를 통한 액비를 만들 수 있는 고속발효기<사진>를 전시하였다.

TL공법은 악취 및 점성제거율이 90% 이상으로 당일배출된 분뇨를 고액분리하여 당일 액비화가 가능하고 시스템의 특성상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적정온도가 유지되면서 계절적 영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2천-4천두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분뇨를 액비화시켜 토양에 환원함으로서 처리비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순환농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은 분뇨처리기간이 3~6개월로 장시간 필요로 인한 악취 및 부대경비 투여가 많았으나 (주)토림의 제품은 축분내 점성 제거와 함께 고압 진공으로 유기물을 급속하게 산화하여 악취를 90%까지 제거한다.

방역장비와 스텐레스 미네랄 걸이구<사진>를 전시하였다. 삼각형 미네랄 걸이구는 우사 2칸에 1개씩 중간에 부착하고 미네랄을 넣어주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미네랄 걸이구를 설치함으로서 밥통의 오염방지와 100% 스텐레스로 부식 발생이 없고 축사 원기둥과 6cm간격을 두고 미네랄을 넣을 수 있어 축사기둥의 부식을 방지한다. 또한 아무런 도구가 없이 블록을 교체할 수 있어 편리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인과 차량용 YS-102 다목적 방역기와 대인과 물품, 차량, 탈의실을 갖춘 YS-103 하나로 방역기를 선보였다.

YS-103의 특징으로 국내 최초로 4가지 기능을 갖춘 최고급 사양으로 출입자의 소독을 1단계 미세소독약과 2차 광촉매 자외선 소독 등 2단계 소독과 항균바닥재를 사용하였다. 

축사내 유해가스 제거와 냉난방시스템과 첨단 불연재 보드<사진>를 전시하였다. 불연보드는 후일론 마그네슘 내화보드로 1천350℃에도 불에 타지 않은 난연성으로 화재에서 축사를 보호 할 수 있다. 습기에서도 강하며 방음성과 결로현상이 없어 시설현대화 사업에서 축사 개보수 과정에서 단열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량보드로 휨강도와 충격저항성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기간 중 품질을 유지하고 가볍고, 시간, 공간, 중량 및 비용을 절감해 준다.

설치는 톱으로 절단하여 설치 가능하며 설치 후 피스나 못 작업이 가능하다. 제품 제조는 천연 무기재를 사용하여 제조하여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유해물질인 석면이나 메틸아세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친환경 단열재이다.

봉고트럭에 덤프기능을 할 수 있는 e편한-덤프<사진>를 전시하여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힘들고 오래 걸리던 상하차 작업을 7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1-2.5톤 트럭 적재함에 실어 놓으면 덤프차량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트럭으로 사용할 때에는 덤프만 분리하면 된다.

제품은 안전리모트 스위치와 덤프장치 분리대, 덤프 실린더, 파워모터, 분리형 유압연결호스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존트럭 적재함에 e편한-덤프를 올려 놓고 유압만 연결하면 덤프차량으로 변신된다. 축사에서 발생되는 축분을 싣고 포장에 하차에서 손쉽게 작업을 마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