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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DF 개막…세계 낙농정보 교류의 장 막 열려

300여 낙농전문가 참석…4일간 원유수급정책 등 선진동향 살펴

이희영 기자  2012.03.19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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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낙농관련 국제 행사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20일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녁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4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원유수급정책의 경험과 교훈’이란 주제로 2012 IDF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00여명을 비롯해 국내에서 200여명 등 총 300여명의 낙농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원유수급과 유제품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아시아 낙농산업 동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1일과 22일 양일간 예정된 학술행사는 세계 낙농전문가가 대거 연사로 참여한다.


낙농진흥회는 IDF내 1천200여명의 전문가들 중 낙농정책과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을 엄선해 연사로 선정했다.
주요 연사로는 세계적인 낙농정책 분석가로 알려진 프랑스 CNIELI 국제고문인 Philippe Jachnik씨를 비롯해 미국에서 ‘Gotmilk’캠페인을 주관한 MilkPEP의 Vivien Godfrey회장, 중국유제품공업협회 송쿤캉 회장, IDF네덜란드 Adriaan Krijger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학술행사에서는 4개 세션에서 총 19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2012 IDF 낙농컨퍼런스는 선진 낙농국가들이 겪어온 낙농정책과 마케팅 분야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신흥 낙농국가의 안정적 성장에 필요한 교훈과 식견을 얻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아시아 국가간의 낙농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국의 낙농기반 유지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진기술교류 및 유제품 교육 확대 등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