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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회장염 백신 유럽서도 호평 이어져

현지 2개 농장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현장시험

김영길 기자  2012.03.21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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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구접종 결과 증체량 28~49g↑…스트레스 줄여

베링거의 경구투여 회장염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가 유럽 양돈농가에서도 효능과 경제성을 입증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최근 유럽 2개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장염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사진> 현장시험 결과를 내놨다.
실험을 한 농장은 각각 6천두와 1천500두 모돈을 두고 있는 폐쇄돈군 대형 양돈장이다. 치료군 돼지는 돈방 1칸에 10~12두씩 동일시설, 동일 급이조건(액체사료)으로 했다.
실험팀은 경구투여용 연속주사기 드렌치와 급수통을 통해 백신을 경구접종했다. 그 결과, 첫번째 농장의 경우, 평균 일당 증체량이 각각 28g, 49g 증가했다. 두번째 농가 역시 각각 10g, 31g 개선됐다.
비육종료 시 백신접종 돼지군의 체중이 무겁고, 편차가 낮았으므로 비접종 돼지군 대비 비육돈 1두당 3.10~5.85 유로의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줬다.
베링거는 특히 경구 예방접종이 회장염 관리에 효율적인 수단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구 예방접종이 장질환을 관리하고, 돼지 유전적 성장가능성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더욱이 다회사용 주사바늘보다 PRRS와 같은 혈액매개 감염전달을 줄여주고, 주사부위 반응을 감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접종스트레스, 시간, 노동력 등을 절감해 주고, 동물복지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