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축협운영협의회 “지역축협이 안심축산물 대리점 역할해야”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학문·광주지구축협장)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 남종면 소재 남강집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성우농협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이강학농협경기지역본부경제부본부장, 이찬희농협광주시지부장, 김경수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부장장, 김용국농협사료경기지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학문 회장은 “경인협의회장을 맡고 처음 협의회를 개최한다. 경인협의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합장들의 협조 없인 불가능하다. 앞으로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경인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협의회가 하나 되어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는 “사업구조 개편 시작과 함께 축산경제사업의 미래를 열어갈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다. 경제사업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6.7%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3%감소했지만 계획대비 125%를 달성했다. 3월2일부터 사업구조개편으로 중앙회가 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상호금융 4개 독립사업부제로 구성되고 경제지주와 금융지주가 설립됐다. 축산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1조6천500억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고, 1조2천억원의 자본금도 확보했다. 앞으로 2017년까지 5년간 안심축산을 비롯해 꼭 필요한 부문에 투자해 축협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조합원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대표는 “축산경제기회부내에 회원경제지원단을 설치해 경제사업을 비롯한 축협지원센터로서 창구역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회와 회원축협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지역축협과 지역농협이 전문성을 갖고 축산사업은 축협이, 농산물은 농협이 맡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축산물 지역 대리점이 지역에서는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지적하고 지역축협이 안심축산물 대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광주=김길호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조합-중앙회 가교역할 충실”맹준재 회장 새로 선출
충남지역축협 최다선 조합장인 맹준재 아산축협장<사진>이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신임회장에 선출되어 2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충남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9일 대전충남우유축협에서 제2차 모임을 갖고 임기가 만료된 임영봉 회장 후임으로 맹준재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신임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맹준재 신임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충남축협조합장들의 의견과 당면한 축산현안을 정부와 중앙회에 성실하게 건의해서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합과 중앙회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맹 회장은 부회장에 김영남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총무에 김우영 부여축협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중앙회 임기가 지난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김우영 부여축협장, 안종화 공주연기축협장, 박근춘 서천축협장, 윤경구 예산축협장, 맹준재 아산축협장, 차선수 당진축협장 등 지역별로 총 6명의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새로 선출했다.
자유토론에서 안종화 공주연기축협장은 농업회사법인에도 조사료쿼터가 배정되어야 한다. 임정택 백제낙협조합장은 쇠고기이력제와 공동방제단의 운영방안개선이 필요하다고 각각 건의했다.
■대전=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