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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할당관세 추가수입 철회하라”

강기갑 의원 “대기업 살찌우려 양돈농 초토화 행위”

이일호 기자  2012.03.26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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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삼겹살 할당관세 추가수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 소속 강기갑 국회의원은 “정부 방침대로 라면 국내 사육 돼지의 75.9%에 해당되는 삼겹살이 무관세로 수입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기업을 위해 국내 양돈농가를 초토화 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지난해 무관세 수입된 돼지고기 26만톤은 결국 햄 값을 10%이상 올린 CJ, 롯데햄, 동원F&B 등 대기업들에게 수 천 억원의 관세이익을 안겨줬다는 게 강기갑 의원측의 주장이다. 강기갑 의원은 “할당관세 적용기한 연장과 추가수입은 대기업들에게 또다시 수혜를 주게될 것”이라며 무관세 수입 중단을 정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