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위해수입축산물 국내유입 사전 차단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의 질병확산 방지 기능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FMD·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조기 검색 및 신속한 초동대응조치를 위해 지난해 21만6천여호 173만5천여두에 대한 시료를 채취했다.
이와함께 50만1천여호에 대한 농장방역실태점검을 통해 질병으로 의심되는 4천391건의 검사를 가축방역기관에 의뢰한 결과 1천130건이 질병 감염축임을 확인했다.
질병 검색률이 25.7%에 달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242건이 FMD 등 법정가축전염병 감염축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화예찰사업의 경우 10개월간 총 934만여호의 예찰을 통해 1만4천2백여건의 의심축 임상증상을 발견, 해당지역 담당방역사의 전화예찰 및 농장 방문과 검사 의뢰에 나선 결과 FMD·HPAI 등 법정전염병 176건과 기타 888건 등 총 1천64건의 질병을 검색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돼다.
방역본부는 축산물위생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총 1천169만2천여두에 대한 도축검사도 실시했다.
여기에 전년대비 41.2% 증가한 총 106만3천여톤에 대해 식용축산물 검역·검사를 실시, 3천300여건의 이상을 확인했으며 이가운데 767건이 불합격 처리됨으로써 위해수입축산물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다.
방역본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해 방역·위생·검역사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