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윤상익 전 축산발전협의회장<사진>이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 물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차관과 경기도 행정부지사, 7개 시장·군수, 주민대표로 구성된 팔당수질정책협의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서 수질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환경, 특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오해받고 있는 양돈인 출신으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까지 역임했던 윤 전회장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 및 위상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김황식 국무총리의 시상이 이뤄진 직후 윤상익 전 회장은 “물 부족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며 “특히 물환경 운동을 전개하면서 양돈을 비롯한 축산업이 환경오염원이 아니라는 인식을 국민과 환경당국에 심어줄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