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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뉴모’ 질병 방어…생산성 ‘쑥’

■ 새로 나왔어요 / 녹십자수의약품 ‘뉴모가드’

김영길 기자  2012.04.02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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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검사본부 공인 백신주 사용, 현장서 산란율 개선 입증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은 조류 뉴모바이러스 백신 ‘뉴모 가드(Pneumo Guard)’를 출시했다.
‘뉴모가드’는 지난 2009년 5월 국내 양계장에서 분리된 B형 조류메타 뉴모바이러스를 백신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백신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공인받았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농장실험을 통해 산란계, 종계에서 산란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충북에 있는 한 산란계농장에서 5만수 산란계를 대상으로 16주령에 ‘뉴모가드’를 접종하고, 약 60주령까지 산란율을 살폈다.
결과, 백신접종군 산란율은 표준산란곡선과 거의 유사한 커브를 그렸고, 탈색란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무접종 대조군은 접종군에 비해 산란율이 현저히 떨어졌고, 탈색란 발생률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충북 소재 산란계농장과 종계농장에서는 높은 항체가 유지와 더불어 면역학적 효과를 확인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수년 사이 뉴모질병이 양계농장을 괴롭히고 있다. ‘뉴모가드’가 질병을 방어해 농장에 돈을 벌어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