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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 현장문제 즉각해결…대응력 키운다

영업·마케팅담당 전직원, 충주서 양돈인텐시브 교육

기자  2012.04.02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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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점검컨테스트, 신입사원이 프리젠테이션…자신감 배양
Trouble Shooting, 역할연기로 현장문제 해결 모의실습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 부사장)의 영업·마케팅 부문 교육이 축산현장과 연계하여 현장문제 해결형으로 그 품격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전 영업·마케팅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축종별 교육과 고객응대의 영업프로세스 교육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재편해서 실시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은 가축생리와 제품 특징,급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론 및 토론 교육과 병행해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전북 완주와 전남 영암의 양돈장에서 양돈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농장점검과 현장 조치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2, 23일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의 ‘양돈 인텐시브 교육’<사진>은 그 동안의 교육결과를 1차 정리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40여명의 영업담당 지구부장과 마케팅, 연구소의 강사들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1일차에 ‘농장컨설팅 전산프로그램 실습, 농장점검 컨설팅 컨테스트, 신규고객 영입시 농장점검 중점사항’을, 2일차에는 ‘양돈 제품소개, 사양시험 결과 발표, 양돈 Trouble Shooting, 돼지 질병컨트롤 방법’의 주제를 가지고 이뤄졌는데 특히 1일차와 2일차의 컨테스트와 Trouble Shooting이 눈길을 끄는 부문이다. 
1일차의 농장점검 컨테스트는  지난 12월부터 팀을 편성하여 CJ의 자체 양돈장에서 실시했던 농장점검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경험이 많은 팀장급, 중견사원, 신입사원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진행한 농장점검결과를 가장 막내인 신입사원을 통해 발표하게 함으로써 현장 활동에 다소 자신감이 떨어졌던 영업 초년생에게 선배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단시간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리가 되었다. 
2일차에는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특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현장의 여러 가지 상황에 맞게 설명하고 그동안 실시되었던 사양시험 결과를 사양시험에 참가했던 지구부장들로부터 직접 들어봄으로써 제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Trouble Shooting 프로그램은 실제 양돈장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자돈 부문과 모돈 부문으로 나누어서 미리 편성된 팀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역할연기를 통해 관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고객 역할은 중견급 이상의 지구부장으로서 현장 경험이 풍부하여 실제 상황대처를 잘 할 수 있는 선배가 맡았고 회사, 영업부문 역할은 신입 지구부장 중심이 되어 선배 지구부장, 지점장 등이 같이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됐다.
이번 양돈 인텐시브 교육을 기획한 정종율 양돈 PM은 “CJ의 양돈 제품 품질이 우수하고 급여 프로그램도 잘 구성되어 있지만 개별 농장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 지구부장의 경우 경험이 부족해서 교육기간 중 받은 내용과 기초 지식만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을 실제 농장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영업을 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러 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양돈농가에게는 생산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통해 CJ의 양돈 사료가 다시 한번 최고 사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