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돈자조금 사업 홍보는 ‘한돈 저지방부위 소비촉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의 계룡스파텔에서 2012년 제2차회의를 갖고 올해 홍보사업 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관리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산돼지고기 ‘한돈’의 저지방부위 소비확대에 올해 홍보사업 방향을 맞추기로 했다.
지난 2010년부터 국산돼지고기의 새로운 이름인 ‘한돈’ 브랜드 각인에 주력해 온데다 지난해에는 한돈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저지방 부위 우수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온 만큼 홍보의 연속성 확보를 통해 사업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병모 위원장은 이와관련 “상당수 국산돼지고기 유통 업체들이 자사브랜드의 이름에 ‘포크’와 ‘한돈’을 사용을 놓고 고민하고 있을 정도”라며 “수입돼지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한돈 브랜드 홍보는 당분간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돈자조금 위탁사업시에도 자조금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임을 반드시 명시토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대한양돈협회 농협에서 각각의 위탁사업을 시행하더라도 상호 긴밀한 연계체계가 구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의결된 2012년 한돈자조금 위탁사업 규모는 모두 26개사업 32억2천59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