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듀록 일당증체량 930g…90kg도달 138.5일 목표
현재 일당증체량이 900g 수준인 듀록의 일당증체량(30~90kg)이 오는 2010년에는 930g으로, 12두 안팎인 요크셔 총산자수의 경우 13.2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가축개량목표를 변경, 고시했다.
이에따르면 일당증체량은 랜드레이스의 경우 지난 2010년 890g에서 2015년 897.5g, 2020년에는 905g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연간 개량량이 1.5g에 달한다,
880g인 요크셔는 2015년 883.5g, 2020년 887g 등 연간 0.7g 개량이 목표다. 특히 듀록의 경우 연간 개량량 3.0g을 목표로 2015년 915g, 2020년 930g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90kg 도달일령도 2010년 149일이었던 랜드레이스를 오는 2020년까지 148일로, 150일인 요크셔는 149.5일로, 141일인 듀록은 138.5일까지 끌어내리기로 했다.
정부 목표대로 라면 사료요구량도 개선된다.
농식품부는 랜드레이스의 경우 2010년 2.43kg에서 2020년 2.33kg까지 낮추기로 했다. 요크셔는 2.42kg에서 2.32kg, 듀록은 2.39kg에서 2.19kg까지 각각 낮출 계획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총 산자수는 랜드레이스의 경우 2010년 11.5두에서 2020년 12.1두, 요크셔는 12두에서 13.2두까지 늘리기로 했다.
2010년 12.0이었던 근내지방도는 10년후인 2020년 17.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위해 종돈장간 네트워크를 통한 종돈개량 체계 구축을 보다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장간 혈연연결을 위한 선발 및 교배(종돈장당 모돈 10%)와 능력·육질검정(복당 4두, 전체종돈의 50%이상 농장검정) 실시, 산자수를 중심으로 한 우량 유전자원 도입 및 보급 등이 추진되고 있다.
총 10개소를 목표로 종돈장 전문화 육성을 지원, 원종돈장과 종돈장간 역할분담을 도모하고 있다.
육질측정과 이화학적 조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육질개량에 나서는 한편 우수종돈장 및 돼지AI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