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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향상, 사료 효율성이 키 포인트”

우성사료, 대전서 K-Farm 초청 세미나 개최

기자  2012.04.12 1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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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5%가 되면 FTA시대도 생존 가능”
‘원기프로그램·뉴한우마루’로 가치 극대화


“효율 극대화로 한우산업 새로운 비전 세운다” 
한우산업은 2010년 FMD 이후 급격한 소비위축과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수요 공급의 불균형 등으로 소값 하락을 초래했다. 또한 한·EU, 한·미 FTA로 쇠고기 수입이 증가하는가 하면 곡물가 상승 등 위기요인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업계에서는 사료 효율성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료자원을 대부분 수입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사료의 효율성이 그만큼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우성사료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에서 ‘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초청 세미나’<사진>를 열고 한우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효율(유전, 사료, 소화, 생산)의 극대화로 삼고 생산비를 낮춰 농가 수익성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전국 상위 25% 농가 되도록 노력해야 
이날 세미나에서 이재규 부장(축우PM)은 ‘불황기 한우산업 극복전략 및 비전 제시’를 발표하며 2011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을 10.7kg(수입 쇠고기 6.4kg, 자급률 41%)으로 밝히고, 지육중량 450kg, 1+등급 이상 80%를 실현하는 전국 상위 25% 농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전국 상위 25%농가인 4만등 안에만 들어가면 FTA는 물론 가격을 불문하고 생존할 수 있다”면서 “반면 하위 25%인 12만등 이하가 되면 1+등급이상이 30%이하이고 지육중량이 400kg에 그쳐 버틸수록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 구조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우성사료의 한우산업 핵심 키워드는 종자개량을 하는 농가, 고급육을 생산하는 농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농가에 있다”면서 “번식우, 암소비육, 수소, 일반육(단기비육)에서도 틈새시장은 있겠지만 브랜드 고급육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아지 원기(氣)프로그램’부터 ‘뉴한우마루’로 효율의 가치 극대화 
우성사료는 이날 세미나에서 고급육 생산과 관련해 ‘송아지 원기(氣) 프로그램과 뉴한우마루’로 사료 효율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성사료는 2011년 거세우 2346마리의 출하성적을 분석한 결과 1+등급이상이 49%로 전국 평균대비 4% 높고 1등급이상은 전국 평균대비 5% 높은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평균 도체 중량은 441.9kg으로 19.1kg이 높아 전국평균대비 마리당 30만4천914원의 추가수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우성사료는 한우고급육 전용사료인 뉴한우마루를 통해 농장이 최고의 고급육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효율과 육질, 육량, 소득을 극대화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환 우성사료 박사(축우연구원)는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 프로그램인 뉴한우마루 제품은 반추위발효안정화, 육질 고급화, 비육장애발생 최소화와 더불어 유전력, 사료효율, 소화율 등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