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비전 달성 중장기 전략 제시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최근 ‘지속성장 가능한 수출전략 품목’이라는 동물약품 중장기 발전 비전을 내놓고, 국내 동물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매진키로 했다.
동물약품협회는 비전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로 KVGMP 고도화, 강소기업 육성, 신제품 개발, 수출시장 개척, 지원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부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정책건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KVGMP 고도화의 경우,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평가기관 지정과 사후관리, 컨실팅, 수입약품 KVGMP 적합여부 확인 등을 내놓았다.
강소기업 육성에서는 제조시설 개선 융자 지원, 원료 구매자금 지원, 위수탁 제도 활성화 등을 꺼내들었다.
신제품 개발에서는 협회 품목신고 대상 확대, R&D 전용 예산 배정, 천연물질 상용화 전담조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수출시장 개척의 경우에는 농식품부 수출품목 편입, 해외 농무관 및 aT센터 활용, 개도국 축산현장 지원 등이 들어갔다.
지원체계 구축에는 협회 동물약품기술연구원 활성화, 검역검사본부에 ‘동물용의약품센터’ 설치, 농식품부 내 전담인원 배치 등을 제안했다.
곽형근 협회 부회장은 “동물약품은 축산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우수 동물약품 생산은 가축질병 예방,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