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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어도 면역력 쑥…안전축산물 생산 문제없다

서봉바이오베스텍 ‘쏠투바이오’, 항생제 대체제 기능 각광

김영길 기자  2012.04.16 0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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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미네랄 물질, 성장촉진·면역력 증강 도와
기술력 해외서 인정…26개국 특허 획득·수출
농식품부 연구과제 선정…FMD 방어효과 증명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는 배합사료에 항생제를 전혀 쓸 수 없다. 굳이 항생제 금지를 꺼내지 않더라도, 소비자 선택을 받으려면, 농가들은 안전축산물을 생산해야만 한다.
하지만, 항생제 없이 가축을 키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질병이 터지고, 증체율도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항생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생제가 아닌 제품이 필요하다. 바로 항생제 대체제다.
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 정연권)이 내놓고 있는 천연 항생제대체제 쏠투바이오<사진>. 최근 쏠투바이오를 찾는 농가들이 부쩍 많아졌다.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축산물을 쫓는 소비자 요구에도 부응하려고 쏠투바이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쏠투바이오는 미량원소가 포함된 천연미네랄 생명물질이다. 성장촉진을 돕고, 가축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등 천연 항생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또한 PMWS, PRRS, 기타 바이러스, 그리고 곰팡이 균 생성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가축의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한다. 인과 질소, 암모니아 가스 발생을 감소시켜 환경문제 해결사 노릇을 하기도 한다.
쏠투바이오는 26개국 특허를 획득했고, 이탈리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적인 자원전쟁 시대에서 국내 부존자원을 발굴해 외화유출을 막고 국부를 창출하는 능력을 뽐내고 있다.
정연권 대표는 “사료회사에서 천연 항생제 대체제인 쏠투바이오를 써줬으면 하는 솔직한 농가 바람이 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FMD 때에는 ‘FMD 방패’로서 쏠투바이오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근농장에서는 FMD가 발생, 자식같이 키운 가축들을 땅에 묻어야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쏠투바이오 급여 농장에서는 피해를 입지 않은 수많은 사례가 확인됐다.
쏠투바이오는 FMD백신 접종 도우미가 된다. 가축이 튼튼해야 백신접종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쏠투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FMD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유한상 교수, 전남대 수의과대학 이봉주 교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서봉바이오베스텍 등이 참여해 올해 10월까지 1년 동안 진행한다.
과제에서는 역학적 연구를 통해 쏠투바이오의 FMD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