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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돈산업 집중 조명…사상최대 규모 행사로

■IPVS2012 조직위 중간보고회

김영길 기자  2012.04.16 1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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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천여명 조기등록…국내외 4천500명 참가 예상

1천50여편 논문 접수…학술 프로그램 알차게 구성 


이제 두달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2012는 학자, 생산자, 업계 등 양돈과 수의학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

IPVS2012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원형)는 지난 12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행사프로그램 등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의사회를 비롯해 검역검사본부, 유치대행사, 축산단체, 언론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발표한 경과보고를 살펴보면, 이번 IPVS2012는 국내 1천500명, 국외 3천명 등 총 4천500여명이 참가하는 IPVS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사를 초청, 내용면에서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알찬 대회로서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술 프로그램으로 프리-콩그레스 세션, 키노트 강연, 8개 분야 리드강연, 트레블 어워드, 포스터 전시 등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또한 ‘Happy Pigs-Healthy People’이라는 주제를 잡고, 동물복지, 식품안전 등 최근 세계 양돈산업 트렌드를 집중 반영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미 1천50여편 논문이 접수됐고, 이중 270여편은 구두발표, 나머지 논문은 포스터 전시로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8개사 인더스트리 파트너, 4개사 인더스트리 스폰서 등 후원업체들이 꾸려졌고, 이들은 물론, 다른 업체들도 참여하는 산업전시회를 통해 동물약품 등 산업현황을 알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대행사로는 제주 올레길 걷기, 동반자 프로그램, 사교행사, 포토존, 한국전통문화 체험이벤트 등을 제공해 대회기간 내내 참가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무선인터넷, 동시통역 서비스, 스마트폰 웹 등을 운영해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참가자 수의 경우, 2천여명 이상이 조기등록을 마쳤고, 이달 말까지는 사전등록을 진행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게재, 뉴스레터 제작, 소셜네트워크, 안내서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형 조직위원장은 “IPVS2012를 알찬 학술정보로 꽉꽉 담아낼 계획이다. IPVS2012는 한국 양돈과 수의학 위상을 전세계에 떨쳐보이고, 양돈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